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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명의 FA' 19일 담판 짓는다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우선협상 마지막 날 3명의 소속 FA 선수들과 담판을 짓는다.

LG는 우선협상 마지막 날인 19일,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조인성, 송신영, 이택근 등 세 명의 FA 선수들과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당초 18일 선수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지막 날 서로 배수의 진을 친 상태에서 의견을 조율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LG 백순길 단장은 18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19일) 협상은 실무진들이 담당할 것이지만 나도 사무실에 나와 앉아 있을 것"이라며 "벌써 선수들과는 개인적으로 통화도 하고 밥도 먹었다. 깊게 고민해 보고 웃으면서 만나자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단장은 "구단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테니 선수들에게도 시장가치와 구단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며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은 협상에 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선수들에게 협상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보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총 4명의 선수가 FA를 선언했다. 그 중 좌완투수 이상열과는 지난 17일 2년간 총액 6억원에 사인을 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선수와는 합의점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 19일까지 계약에 실패할 경우 선수들은 20일부터 나머지 7개 구단(NC 제외)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구단 제시액에 섭섭함을 표시한 선수들.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계약을 원하는 구단. 당장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세 명의 FA 선수와 내년 시즌 4강을 노리는 LG가 벌인 팽팽한 줄다리기의 결과는 19일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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