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옥상달빛과 홍대 공연으로 이색 입맞춤

[장진리기자] 아이돌그룹 마이네임과 홍대 여신듀오 옥상달빛이 만났다.

환희보이즈로 잘 알려진 아이돌그룹 마이네임과 아름다운 화음과 감성적인 가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듀오 옥상달빛이 함께 게릴라공연을 펼친다.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색을 가진 두 팀이 만나는 일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마이네임과 옥상달빛은 오는 4일 홍대 인근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팀의 만남은 마이네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기획 중에 이루어졌다. 어쿠스틱 게릴라 공연을 하고 싶어하던 멤버들이 평소 옥상달빛을 좋아해 적극 추천, 만남이 성사됐다.

옥상달빛과 마이네임은 첫만남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하는 등 연습 열정으로 합주실이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이 날 게릴라공연에서는 옥상달빛이 마이네임 멤버들을 위해 특별히 편곡한 마이네임의 타이틀곡 '메시지(Message)' 어쿠스틱 버전과 멤버들의 연주 실력이 깜짝 공개된다.

한편 마이네임과 옥상달빛의 홍대 게릴라 콘서트는 4일 당일 마이네임의 공식카페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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