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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BBC 생방송 출연 "케이팝 열풍, 음악이기에 가능"


[이미영기자] 걸그룹 2NE1의 씨엘이 BBC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소개했다.

2NE1의 리더 씨엘은 16일 낮 12시 15분 영국 BBC WORLD 메인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뉴스데이(NEWSDAY)에 출연해 앵커 리코 하이존(Rico Hizon)과 인터뷰 가졌다.

씨엘은 최근 MTV IGGY의 '베스트 넥스트 뉴밴드(BEST NEXT NEWBAND)' 우승 및 공연 관련 "MTV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대거 공연을 했던 곳으로, 우리도 그곳에서 공연을 가진 것이 무척 영광으로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세계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케이팝 열풍에 대해 "음악은 언어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음악은 또 세계 여러 문화와 연결되어있다. 저희가 (K-POP을) 대표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영광이며, 아시아 여성을 대표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거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BBC 앵커가 데뷔 2년 밖에 안된 상황에서 이렇게 국제적인 큰 성과가 무엇인지 묻자 씨엘은 "음악이 아닐까요? 음악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가장 큰 이유로 여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약 3분간 방송된 인터뷰 동안 CL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터뷰는 11시 15분과 12시 15분 두 번이나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CL의 인터뷰는 BBC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다.

한편 2NE1은 MTV IGGY가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6주간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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