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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인기에 학부모 전화 빗발…왜?


[박재덕기자] 틴탑(TEEN TOP)의 소속사가 초,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 항의 전화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틴탑(TEEN TOP)이 출연하는 음악방송을 보러가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

틴탑의 소속사에 전화한 부모들은 "공개방송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지만 대중교통이 없어 직접 데려다줘야 한다", "방송국 가는 길도 모르면서 일찍 나가야 한다며 친구들과 집을 나서는데 출석체크 시간을 좀 늦춰달라", "방송은 오후 늦게 시작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나가는지 모르겠다" 등 하루에도 수십 건의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

한 소녀팬의 부모는 "틴탑의 컴백과 함께 주말만 되면 휴일을 반납하고 오전 7시가 되면 방송국에 출근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틴탑의 소속사는 "팬층이 10대들이다 보니 부모님들이 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팬클럽 활동을 반대하거나 말렸다면 요즘 부모님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틴탑은 지난 5일 새 앨범과 타이틀 곡 '미치겠어'를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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