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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1억원 기부…'효리 기금' 조성


[박재덕기자] 이효리가 효리(孝利) 기금을 조성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8일 옥인동 아름다운재단에서 가수 이효리씨가 빈곤 어르신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금명은 '효리(孝利)기금'이다. '효리(孝利)'는 이효리의 실제 이름과 한자에서 가져온 것으로 효(孝)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로움(利)을 보태고 싶다는 이효리의 바람을 담았다. '효리(孝利)기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이번 기금 조성은 이효리의 오랜 고민과 실천이 밑바탕이 됐다. 이효리씨는 2011년 말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기금조성에 관한 논의를 꾸준히 해온 한편, 작년 연말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 겨울 난방비와 생필품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거쳐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또한 "이효리씨는 지난 1월 가수 이적 씨가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달팽이 기금'에도 1천만 원을 기부해 그 뜻을 보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지난 연말 팬들과 자원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느낀 소감을 기금조성으로 실천한 것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알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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