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준기 "군생활, 보석같은 시간이었다"

[장진리기자] 약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준기가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1년 10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우렁찬 경례로 씩씩하게 전역을 신고한 이준기는 "군 생활을 즐기면서 보람차게 보낸 것 같다. 최대한 성공적으로 최선을 다해 작전을 완수하려고 노력했다"며 "군에 와서 느낀 점이 많았다. 잊고 살았던 가치를 군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뿌듯하기도 하고 상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들을 보석같은 시간들로 만들 수 있었다. 군 생활하면서 내면이 상당히 단단해졌고, 군복무를 통해 많은 걸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빨리 좋은 작품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이준기는 "복귀작은 드라마를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좋은 작품으로 빨리 찾아뵙고 싶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 찾아가고 싶다"며 "군에서의 모습 변치 않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성실하게 배우 생활하면서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이준기의 전역에는 국내외팬 2천여명이 몰려 이준기의 변함없는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준기는 16일 공식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전역을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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