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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왜 이러나…이번에는 작가 전속계약 분쟁


[장진리기자] '닥터진'이 방송 전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MBC 새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진(이하 닥터진)'은 SBS 새 수목드라마 '신의'와 저작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어, 작가를 두고 다른 제작사와 전속 계약을 두고 분쟁을 벌이게 됐다.

'개와 늑대의 시간',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을 제작했던 제작사 사과나무픽처스는 "한지훈 작가가 '닥터진'의 집필을 맡았다는 이김프로덕션의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며 "한지훈 작가는 사과나무픽처스에 전속 계약된 소속작가로 다른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과나무픽처스 측은 "한지훈 작가가 '닥터진' 대본집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기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제작사간의 신뢰와 제작행위를 방해한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미니시리즈 작가로 데뷔시킨 대표적인 작가인 한지훈에게 법적 조치를 운운하게 된 상황 자체가 화가 난다"며 "제작사와 작가 간 체결된 계약에 대한 존중은 드라마 제작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외주제작사들이 지키고 있는 철칙"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닥터진'은 송승헌, JYJ 김재중이 주연으로 발탁됐으며 MBC를 통해 오는 6~7월께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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