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등 런던 금빛 과녁 겨냥할 사격 대표팀 확정

[이성필기자] 한국 사격의 에이스 진종오(33, KT)를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13명이 확정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2012년 제4차 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표 선수 13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 나선다. 사상 첫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이대명(24, 경기도청)은 이번 대표 선발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10m 공기권총에서 최영래(30, 경기도청)가 6월까지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하면 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여자부는 김장미(20, 부산시청)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출전권을 획득했다. 클레이 종목 2명을 제외한 11명의 국가대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12 뮌헨월드컵대회에 나서 실력을 점검한다

*2012 런던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명단(13명)

▲ 남자소총(3명)=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 김학만(상무)

▲ 여자소총(2명)= 나윤경(우리은행), 정미라(화성시청)

▲ 남자권총(3명)= 진종오(KT), 최영래(경기도청), 김대웅(KB국민은행)

▲ 여자권총(3명)= 김경애(동해시청), 김병희(서울시청), 김장미(부산시청)

▲ 남녀 클레이= 조용성(스키트, 창원시청), 강지은(트랩,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