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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지훈 "대선배들과 연기, 저릿저릿하다"


"극중 태종 역 맡은 박영규는 리딩 교습도"

[권혜림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대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3일 서울 신문로 경희궁에서 진행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지훈은 극중 충녕대군 역을 맡았다. 그는 "아버지 태종을 연기한 배우 박영규가 직접 시간을 내 리딩을 코치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에서 박영규·백윤식·변희봉 등 영화계 대선배들과 연기를 펼친다. 특히 박영규는 주지훈과 연기 호흡을 위해 첫 리등 후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 리딩을 코치해주기도 했다.

주지훈은 "선생님들이 연기하는 것을 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도움이 된다"며 "어떤 학교에 다니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오랜 세월 연기를 해 오신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면 저릿저릿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충녕대군과 노비 덕칠을 모두 연기한 주지훈은 "충녕대군과 덕칠 모두 액션이 많지 않은 반면 리액션이 많은 캐릭터"라며 "좋은 배우들과 하면 리액션이 저절로 나와 편안하다"고도 말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생활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주지훈의 1인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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