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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최성국 영구제명 맞다, FIFA가 오보"


[최용재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최성국의 5년 자격정지는 결국 오보로 드러났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에 가담한 최성국에 대해 5년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발표했다. FIFA의 발표대로라면 최성국은 5년 후부터는 해외에서 선수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그런데 이미 최성국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해외에서도 최성국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와중에 FIFA가 최성국에 대해 5년 자격정지라는 감경된 징계를 밝히자 대한축구협회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는 FIFA 측의 오보로 확인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FIFA가 공식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이 확인됐다. FIFA가 오보를 낸 것이다. 최성국은 영구 제명이 맞다. 해외에서도 선수로 활동하지는 못한다"며 이번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났음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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