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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22일 '해운대' 넘고 역대 흥행 톱4 오른다


[권혜림기자] 영화 '도둑들'이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열풍을 입증했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4의 자리 역시 넘보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21일 12만1천3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천137만4천792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2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5주차에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도둑들'이 돌파한 1천137만4천792명의 관객수는 한국 영화 흥행 4위 '해운대'의 기록을 넘보는 수치다. '해운대'는 1천139만 명의 총관객을 동원했다. '도둑들'은 22일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 흥행 4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1천301만9천740명을 끌어모은 '괴물', 1천230만2천831명을 동원한 '왕의 남자', 1천175만6천735명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해운대' 순이다.

개봉일인 지난 7월25일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2일 만에는 한국영화 사상 여섯 번째로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로 기록됐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은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한·중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윤석·이정재·전지현·김혜수·김수현·김해숙 등 스타 군단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2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위는 '토탈리콜'이 차지했다. '알투비:리턴투베이스'와 '스텝업4:레볼루션'이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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