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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18년만에 스크린 컴백 "차기작 영화 고려 중"


[권혜림기자] 배우 최수종이 영화 '철가방 우수씨'로 1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며 소감을 알렸다.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철가방 우수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수종은 "제가 예전에 찍을 때와는 (영화 환경이) 달라졌더라"며 "배우로서 더 여유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감독과 화면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무척 좋았다"고도 덧붙였다.

최수종은 '철가방 우수씨'에 재능 기부로 출연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면 영화를 하고 싶다"며 "이번엔 재능기부가 아닌, 큰 영화를 생각 중이다. 좋은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꼭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알렸다.

그간 드라마를 통해 대중과 만났던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김우수 씨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냐고 생각했다"며 '철가방 우수씨'를 컴백작으로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18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훌쩍 지난 줄 몰랐다"고도 말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병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해 영화 출연을 고사해 온 최수종은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렀다"고 차분히 말했다. 그는 "이 사회에 지금 꼭 필요한,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무언가가 영화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 영화에 참여했다"며 "실화가 아닌 픽션이었다면 밋밋한 영화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최수종은 "실화를 다룬 영화였기 때문에 접할 때마다 많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 감동이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가방 우수씨'는 고아로 자라 중국집 배달원으로 생활하며 남몰래 아이들을 후원한 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극화한 영화다. 배우 최수종이 1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수종을 비롯, 이수나·기주봉 등이 출연하며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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