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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몰리나, 실력만큼 빛난 아름다운 선행


[최용재기자] FC서울 몰리나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아름다운 선행으로 보답했다.

몰리나는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만달러(약2천만원)를 두드림펀드(회장 이상철) 측에 전달했다.

이는 평소 서울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축구를 하고 싶어도 축구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현실을 전해 들은 몰리나가 어린이들에게 용품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뤄지게 되었다.

현재 모국인 콜롬비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몰리나는 "직접 아이들을 만나서 같이 축구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축구라는 꿈을 절대로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한편, 두드림펀드에서는 몰리나에게 받은 성금으로 서울지역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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