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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쇼' 최민수 "공동 MC 박명수, 내게 많이 혼날 것" 폭소


[권혜림기자] 배우 최민수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서는 소감을 말했다.

22일 서울 서소문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JTBC '행복하십쇼(이하 행쇼, 가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민수는 "MC가 됐지만 사람이 확 뒤집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 다른 것은 필요 없었고 다른 MC들과) 서로 만난 게 좋았다"고 말했다.

'행쇼'는 JTBC의 대표 PD 주철환이 자신과 돈독한 인연이 있는 배우 최민수, 개그맨 박명수와 의기투합한 토크쇼다. 주철환 PD는 박명수의 결혼 당시 주례와 신랑 사이로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최민수에게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

주철환 PD는 "최민수는 제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있을 때 학생이었는데 제가 모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으니 7년 선후배기도 했다"며 "다루기 힘든 학생이었고 그 때부터 형이라고 부르던 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최민수는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주철환 형과 안 지 35년 됐는데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고 시간을 돌이켰다. 그는 "나는 나의 길을, 철환 형은 형의 길을 갔는데 기회가 돼서 이렇게 만났다. 우리가 손을 맞잡고 프로그램을 하자는 의미였다면 그런 것에 대해 박수칠만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만남이라는 것이 소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철환 PD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좋았다"며 "그래서 같이 하자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와 한다고 하니 아주 100% 행복했다"고도 말했다. "(박명수가) 저한테 아마 많이 혼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행어로 두루 쓰이는 말이자 이번 토크쇼의 가제인 '행쇼'는 '행복하십쇼'와 '행복한 쇼'의 뜻을 모두 담고 있다. 주철환 PD와 최민수, 박명수가 직접 진행에 나서며 매 회 세 명의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 배틀을 벌인다. 오는 2월9일 '국민 배우' 김혜자가 출연하는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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