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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영화기자가 뽑은 男신인상 "어떡하지, 날?"


[권혜림기자] 배우 조정석이 제4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남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으로 스크린을 누빈 조정석은 남우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영화 속 명대사 '어떡하지 너?'를 패러디, '어떡하지 나?'라는 첫 마디로 감동을 전했다. 조정석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바쁘신 와중에 축하해주러 와 주신 심재명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표했따.

이어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했는데 올해 초 좋은 상을 받아서 좋다"며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상을 받는다도 말씀드리니 올 초부터 웬 상이냐고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셨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저희 어머니를 여유롭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선배, 후배들을 따라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알렸다.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는 현직 언론사 영화 담당 기자들이 주축이 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제4회 올해의 영화상은 특별상 3개 부문을 비롯해 본상 11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하 수상작 및 수장자

▲작품상 : 김기덕 감독 '피에타'▲감독상 : '부러진 화살' 감독 정지영▲남우주연상 :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여우주연상 : '피에타' 조민수▲남우조연상 :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여우조연상 : '도둑들' 김해숙▲남우신인상 : '건축학개론' 조정석▲여우신인상 : '은교' 김고은▲몽블랑발견상 : '늑대소년' 감독 조성희▲독립영화상 : '두개의 문' 감독 김일란-홍지유▲외국어영화상 : 톰 후퍼 감독 '레미제라블'(특별상)▲영화인상 : 청어람 대표 최용배▲영화기자상 : 한겨레신문 문화부 기자 송호진▲홍보인상 : CJ E&M 영화부문 홍보팀장 이창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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