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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데얀 골, 정말 대단했다"


[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팀 간판 공격수 데얀의 A매치 골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몬테네그로 대표팀 공격수 데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H조 6차전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1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문전에서 데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 차례나 거푸 슈팅한 끝에 골망을 흔들었다.

데얀의 동점골로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거둔 몬테네그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승2무, 승점 14점으로 조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잉글랜드는 승점 12점으로 몬테네그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2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데얀이 뛰는 경기를 봤다. 잉글랜드전 골 정말 대단했다. 데얀이 가지고 있는 강한 집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운도 좋았다. 마지막까지 집념을 보이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런 좋은 기를 우리팀으로 가지고 올 것"이라며 데얀이 대표팀에서 넣은 골을 반겼다.

이어 최 감독은 "데얀이 내일 도착한다. 컨디션을 봐야겠지만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 승리하고 싶은 의욕이 강할 것이다. 지난해에도 A매치 득점 이후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지금 데얀의 자신감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서울은 홈구장에서 경남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1무2패, 승점 1점으로 리그 11위로 처져 있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 감독은 "경남은 좋은 팀이다. 작년 FA컵 준우승팀이다. 우리는 리그 첫 승을 못올리고 있다. 나와 선수들은 첫승에 기대를 하고 있다. 1승을 거둬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휴식기 동안 준비를 잘 했다. 지난해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남전 승리를 예고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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