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강남역 미니콘서트에 3천여명 몰려 '불타는 금요일'

[이미영기자] 2PM이 강남역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을 보냈다.

더블 타이틀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와 '하.니.뿐.'으로 컴백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2PM은 지난 17일 밤 9시, 강남역 엠스테이지에서 깜짝 콘서트 '2PM 이즈 백 위드 지니(2PM Is Back with Genie)'를 열었다.

강남역 일대를 빼곡히 메운 시민들의 함성 속에 '아윌비백(I’ll be back)'으로 공연을 시작한 2PM은 연달아 '어갠 엔 어갠(Again & again), '하트비트(Heartbeat)' 등 히트곡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뜨거운 열기 속에 시민들 앞에 선 2PM은 늦은 시간에도 2PM을 보기 위해 자리에 함께 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미니콘서트를 감상하는 각국 팬들을 위해 각국 언어로 인사를 전하고 컴백에 대한 설렘과 고마움을 전했다.

작곡가 및 작사가로 많은 참여가 돋보인 컴백 앨범의 수록곡 중 멤버 준케이(Jun. K)의 자작곡 '문득'을 선사한 후 더블 타이틀 곡들의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히트곡 '핸즈업(Hands Up)'으로 미니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공연을 마쳤다.

총 9곡의 무대를 선사한 이번 2PM의 미니 콘서트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각국 팬들과 시민 3천여명이 엠스테이지 앞을 가득 메우고 열광했다. 엠스테이지 앞에서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은 강남역 사거리와 인근 빌딩에서 발길을 멈추고 2PM과 함께 했으며, 일대 도보 통행과 교통까지 일부 마비가 되는 등 미니 콘서트의 열기는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2PM은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함께 저희의 공연을 즐겨주셔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만큼 더 열심히, 더 멋진 활동 이어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PM은 주말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