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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고맙다


안방에 조용한 돌풍…시청률도 연일 상승세

[장진리기자] 착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안방극장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의 재혼 때문에 어쩌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고, 다시 외톨이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성장동화로 '막장은 곧 흥행' 공식이 판을 치는 안방에 청정 드라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준수(임주환 분)는 돌아가신 부모가 자신에게 남겨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들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가장이 된 준수는 동생들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막노동판에서 일을 하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현석(최태준 분)은 늘 가족 이야기로 비아냥대는 만년 전교 2등 이경태(오승윤 분)에게 내내 시달림을 당한다.

준수는 동생들과 힘든 시기를 이겨내며 조금씩 가족의 자리를 찾아가지만 현석과 경태가 빗 속에서 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첫방송에서 그려진 준수의 기구한 운명이 예고됐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준수가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냥 보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준수에게 현석이 "이제 그만 가주시죠"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으로 준수 가족에 닥친 시련을 예고했다.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리는 '못난이 주의보'는 가슴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조용하게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청률 역시 연일 상승세다. 막장이 흥행하는 안방에서 착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시청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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