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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황금의 제국', 이런 드라마는 처음"


"내라고 있는 NG도 안 내…다들 크루 같다"

[장진리기자] 고수가 '황금의 제국' 촬영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고수, 이요원, 손현주,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이현진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수는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라며 "'추적자'로 호흡을 맞추셔서 그런지 다들 크루같은 느낌을 받는다. NG는 내라고 있는데 다들 NG를 안 내신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말 준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 고수는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감독님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며 "스태프, 연기자가 모두 한 컷 한 컷 재밌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고수는 수려한 외모, 명석한 두뇌, 강인한 열정, 유쾌한 웃음 등 사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 돈을 가지지 못한 남자 장태주 역을 맡았다. 장태주는 국내 굴지의 재벌, 황금의 제국인 성진그룹에 입성하며 제왕의 자리를 향해 움직이는 야망있는 캐릭터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 신드롬을 만들어 낸 조남국 PD와 박경수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한 장쾌하고 비극적인 현대판 서사 영웅담을 그린 작품이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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