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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지성-배수빈, '배지커플'로 불리는 이유


배수빈 "공통된 화제, 무언의 느낌들 주고받아"

[김양수기자] 9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두명의 새 신랑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2주 격차를 두고 결혼식을 치르는 배수빈과 지성이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감독 이응복 백상훈)에서 황정음, 이다희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배수빈(37, 본명 윤태욱)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8세 연하의 일반인과, 지성(36, 본명 곽태근)은 27일 광장동 W워커힐호텔에서 2살 연하의 배우 이보영과 각각 백년가약을 맺는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9월에 좋은 일을 앞두고 있어서 잠시 본연의 생활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드라마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에 몰입도 잘 된다"고 밝혔다.

배수빈 역시 "지성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참을 수가 없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수빈과 지성이 현장에서 '배지커플'로 불린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배수빈은 "9월에 좋은 일을 앞둔 사람들인 만큼 이렇게 이름이 붙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수빈은 "공통된 화제가 있으니 처음부터 이야기하기 쉬웠다. 무언의 느낌들을 주고받았다. 이런 저런 화제들로 더 친해질 것 같고 많은 걸 교류하고 싶다"라며 "지성도 여러가지 바쁠 것 같고 나도 바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 역시 "요즘은 서로 얼굴을 보고 웃으며 '준비 잘 되냐'고 묻는 게 인사다. 결혼하는 시점이 비슷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먼저 (결혼)하는 배수빈에게 경험담도 듣고 조언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이자, 사랑이 소멸되어 가는 시대를 사는 이 시대 네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다. 2부작 '연애를 기대해' 후속으로 9월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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