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9년]2014년 브라질서 '9'번째 월드컵 우승국 탄생할까

지금까지 우승국은 8팀…콜롬비아, 벨기에 9번째 우승국 노려볼 만


[최용재기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뜨거운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개최 장소는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오는 2014년 6월12일부터 7월14일까지, 브라질 전역의 12개 구장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현재 총 32장의 본선 티켓 중 21장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본선 진출국의 윤곽이 드러나자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최초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며 브라질에서 새로운 신화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란, 호주 등이 브라질 행을 확정지었다.

남미에서는 개최국인 브라질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2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북중미에서는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가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유럽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을 비롯,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러시아,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 국이 유럽 조별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브라질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각조 2위 팀이 남은 4장의 출전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프리카는 아직 최종예선이 끝나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가나 등이 브라질행 가능성이 유력한 상태다.

이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과연 어느 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느냐에 쏠리게 될 것이다. 자국에서 대회를 개최, 다시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나아가려는 브라질과 2010 남아공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전차군단 독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적 강호들이 우승에 근접한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9번째 우승 국가가 등장할 가능성도 품고 있다. 그동안 총 19번의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우승을 맛본 국가는 8개국뿐이다. 브라질이 5회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4회), 독일(3회), 우루과이(2회), 아르헨티나(2회), 잉글랜드(1회), 프랑스(1회), 스페인(1회)까지. 월드컵 우승컵이 허락된 국가는 8개 국가에 불과하다.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스페인이 첫 우승을 차지하며 8번째 우승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어쩌면 새롭게 세계 축구를 평정할 9번째 국가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

9번째 우승팀이 나온다는 것은 기존 강호들을 물리치고 이변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팀, 역시나 콜롬비아를 주시할 만하다. 콜롬비아는 현재 FIFA 랭킹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게다가 콜롬비아는 축구 신(神)급으로 분류되는 호날두, 메시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인간 선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를 비롯, 파블로 아르메로(나폴리) 등 수많은 세계적 스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 개최지가 남미인 브라질이다. 이래저래 콜롬비아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유럽의 벨기에가 있다. 벨기에는 현재 FIFA 랭킹 5위로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벨기에는 유럽 예선에서 8승2무, 무패 행진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빛나는 스타들도 벨기에 대표팀 소속이다. 무엇보다 벨기에의 힘은 '젊음'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벨기에는 '황금세대'라 불리며 월드컵 본선에서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기존의 강호들이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 횟수를 늘릴 것인가, 아니면 콜롬비아, 벨기에 등 신흥 강호들이 9번째 우승국으로 등극하며 판도를 뒤집을 것인가. 이런저런 관심으로 벌써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열기는 뜨겁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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