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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불발 박주호, 소속팀 마인츠가 위로


구단 공식 SNS 계정 통해 "아직 기회가 있다. 행운 따르길"

[이성필기자] 부상이 원인이 돼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박주호(27)에게 소속팀 마인츠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주호의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명단 탈락 소식을 전하며 독일어와 한국어로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8일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박주호가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알린 마인츠는 "그래도 6월 초까지 30인 예비엔트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인츠는 박주호의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 부상에 조기 귀국으로 배려하는 등 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그러나 아직 실밥을 풀지 못한 상태 등으로 홍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박주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베스트11에 세 차례나 선정되는 등 마인츠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낙마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밤늦게까지 고민한 선수가 몇몇 있었다.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 왼쪽 풀백 박주호였다. 아직까지 10%가 아물지 않았다. 실밥도 아직 풀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선발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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