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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올스타전 '팀 K리그' 사령탑


'팀 박지성' 히딩크 감독과 지략 대결 관전 포인트

[최용재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K리그 올스타'를 이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황선홍 감독을 '팀 K리그'의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황선홍 감독은 2013년 K리그 클래식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이번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다. 상대팀인 '팀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포항을 탄탄한 전력으로 이끌며 2013년 K리그 클래식 우승과 FA컵 2연패를 달성한 황선홍 감독은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통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올스타전 첫 무대를 밟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구성된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데리고 어떤 전술을 펼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부터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을 맡은 황 감독은 2012년 FA컵, 2013년 K리그 클래식, FA컵 등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화려하게 들어섰다. 세밀한 패스축구를 선보이며 축구팬들 사이에 일명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포항은 올 시즌 현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FA컵 16강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다.

황 감독은 선수시절 K리그 통산 64경기 출전해 31골 16도움, K리그 역대 최다인 8경기 연속 득점(김도훈과 동률), 4회 연속 월드컵 대표, A매치 103경기 5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선사했다. 감독으로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어떠한 지략을 펼칠지가 이번 올스타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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