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마지막 무대였다. 제라드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의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더 이상 잉글랜드 국가대표선수 제라드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 200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후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제라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3번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유로 2000, 유로 2004, 유로 2012까지 유로 대회 역시 3차례 출전했다. 유로 2008은 잉글랜드가 본선에 올라가지 못해 제라드도 출전할 수 없었다. 월드컵과 유로 등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간판으로서 메이저 대회를 총 6번 출전했다.
제라드는 지난 2012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째 출전, 영광의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영국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제라드는 A매치 총 114경기 출전 21골의 성적을 남기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에 영웅으로 기록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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