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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측 "각기 다른 매력 지닌 두 드라마 모두 응원"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킬미 힐미'와의 갈등 진화 나섰다

[장진리기자]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이 원작자 이충호 작가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이드)'의 원작인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를 그린 이충호 작가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하이드' 측은 "금일 오전 이충호 원작자의 개인 SNS에 게재된 개인적인 입장과 관련된 글을 접했다. 드라마를 만드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 '하이드 지킬, 나'의 방송이 시작됐다. '킬미 힐미'와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겹칠 수 있으나 드라마가 진행되다 보면 각자 색깔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두 드라마를 응원하는 입장에 있었기에 이번 일에 대해 당황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하이드 지킬, 나'는 이제 1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앞으로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으며 두 작품을 응원하는 입장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충호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이라고 '킬미 힐미'를 비난해 파문을 일으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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