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드라마 캐릭터 통해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

[장진리기자] 오상진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와 '떴다 패밀리'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오상진은 17일 소속사 프레인TP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상진은 "방송 진행은 현장의 상황이나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데, 연기는 비교적 캐릭터와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몰두하게 된다. 캐릭터를 통해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한다"고 방송 진행과 연기에 대한 차이를 설명했다.

오상진은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서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일명 '고시오패스' 김은철을, '떴다 패밀리'에서는 양어머니의 유산을 노리는 응석받이 악동 정준아 역을 맡았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한 오상진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단기간에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이 기성 연기자들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오상진은 깊이 몰입해서 두 인물 사이의 차이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상진은 오는 4월 3일부터 방송되는 Mnet '댄싱9 시즌3'의 MC로 방송에 복귀한다. 오상진은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댄싱9 시즌3'로 여러분을 찾아 뵙는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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