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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미우리전 2이닝 무실점…한신은 끝내기 승


ERA. 2.71 하락…한신, 연장 11회까지 가 4-3 승리

[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바람에 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39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1로 낮아졌다.

9회초 첫 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에게 던진 초구 140㎞ 포크볼이 높게 들어가 유격수 앞 안타가 됐다. 이후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를 견제하기 위해 던진 공이 뒤로 빠진 사이 스즈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오승환은 무사 3루 위기에서 분발을 했다.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다카하시 요시노부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투아웃을 만들며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승환은 사카모토 하야토를 5구째 147㎞ 몸쪽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아베 신노스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초노 히사요시에게 우측 2루타를 내줬다. 141㎞ 바깥쪽 커터가 2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오승환은 가메이 요시유키, 무라타 슈이치를 나란히 뜬공 처리하고 끝내 실점하지 않으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한신은 11회말 맷 머튼의 끝내기 적시타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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