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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임시완, 한국전쟁 속 군인 변신…묵직한 남성미


'오빠생각' 크랭크업

[정명화기자] 배우 임시완이 한국전쟁 당시 군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임시완은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의 촬영을 마치고 군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핫스타 임시완을 비롯해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가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따뜻한 감동과 규모 있는 볼거리 속에 담아낸 '오빠생각'은 지난 9월 26일 삼척 덕산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2016년 새해 첫 감동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촬영은 전쟁으로 마음을 닫은 '한상렬' 소위 역의 임시완과 전시 상황 속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의 이희준의 장면으로 진행됐다. 모든 일정이 무사히 끝나는 순간,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전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64회차 마지막 촬영을 마친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

한국전쟁 한복판의 군인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임시완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6개월여를 '오빠생각'과 함께 해왔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됐다. 아직은 마지막이다, 끝났다 라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오빠생각'은 따뜻한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인으로 변신한 임시완은 기존의 소년 같은 이미지를 벗고 전에 보지 못했던 묵직한 남성미와 따뜻한 감성을 선보일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잊고 있던 우리들의 이야기로 모두의 마음을 울릴 묵직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가슴 벅찬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오빠생각'은 내년 설 시즌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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