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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후반 교체 출전, 스완지는 스토크에 져 14위 추락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0-1 스토크

[이성필기자] 피곤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지만 교체 출전으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기성용은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침체에 빠졌다. 리그컵까지 포함하면 6경기 무승(2무 4패)이다. 스완지시티는 리그 14위까지 미끄러졌다.

스완지는 전반 4분 만에 스토크의 보얀 크르키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스완지는 스토크시티의 느린 수비라인을 깨기 위해 힘을 기울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후반 14분 기성용이 잭 코크와 교체로 투입됐다. 기성용은 최근 40여일 사이 영국과 한국을 세 차례나 왕복했다. 두 번의 A매치 데이와 딸 출산 때문이었다. 선발 출전해 활약하고 싶어도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체로 꾸준히 뛰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기성용이 투입된 뒤 스완지의 미드필드는 정리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 21분 기성용이 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패스했지만 골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답답한 기성용은 직접 골도 노렸다. 43분 헤딩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에 가려 빗맞고 말았다. 적은 시간 뛴 기성용이지만 존재감은 과시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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