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박진영, 자연스럽게 하라고 조언"

[정병근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강조한 건 자연스러움이다.

트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박진영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했고 그게 우리 목표"라고 했다.

또 "연습생 때는 무대에서 노래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서바이벌 '식스틴'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무대를 꾸미는 법을 연습할 기회가 생겼다.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방송을 하면서 박진영 PD님께 피드백을 받은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트와이스는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아홉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5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탄탄한 팬덤을 확보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충분히 발산했다. 여기에 일본인인 미나 사나 모모와 대만인인 쯔위까지 다양한 국적의 멤버가 포함, 해외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우아하게'는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 팝(Color Pop)' 댄스곡이다. 이 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 음악에서 탈피한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20일 데뷔 앨범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