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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양의지, 발가락 미세골절…3차전 출전 '불투명'


"수술 없이 자연치료 가능…본인은 출전 의지"

[김형태기자] 경기 도중 파울볼에 맞아 교체된 양의지(두산)가 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 측은 20일 "양의지의 우측 엄지발톱 끝부분이 미세골절됐다"며 "부상부위가 크지 않아 수술 등의 의학적 처치는 필요 없다. 자연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3차전 출전 전망은 불투명하다. 두산 측은 "현재 통증 해소 위주의 치료를 하고 있다"며 "3차전 출장은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경기 중반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양의지는 '진통제라도 맞겠다'며 강한 출장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의중에 따라 출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부상 정도가 확인된 만큼 치료 차원의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양의지는 전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4회말 나성범의 파울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강타당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정신력으로 버티며 4회말 수비를 마쳤지만 결국 5회말 시작과 함께 백업포수 최재훈과 교체됐다.

당시 동마산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했지만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서울로 이동해 이날 오후 이경태 정형외과와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X-레이 및 CT를 촬영한 결과 발가락 비세골절로 드러났다.

양의지가 2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 결장할 경우 백업포수인 최재훈이 대신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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