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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앙트완', 첫 리딩 현장 공개…한예슬·성준의 '밀당 로맨스'


한예슬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권혜림기자] 한예슬과 성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사는 지난 10월27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김윤철 PD와 홍진아 작가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황승언, 변희봉, 이주형 등 3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디데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낼 예정이다.

김윤철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어 "'마담 앙트완'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로, 허황되지 않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며 "위트와 유머 넘치는 애드리브는 언제나 환영이니 본 촬영에서 비장의 무기를 과감하게 공개해 달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또 김윤철 PD는 "마치 첫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상대 배우에 집중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5시간 동안 진행된 대본 리딩은 시종일관 설레는 분위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예슬과 성준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차진 대사들을 거침없이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맛깔스러운 호흡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이 그려낼 가짜 점쟁이와 심리학자의 특별한 '밀당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예슬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성준 역시 특유의 시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매력으로 심리학자 최수현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다.

또한 변희봉은 대체불가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아줬고, 정진운은 특유의 힐링 캐릭터로 좌중을 웃기는 연기를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승언 역시 털털한 성격의 고유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주형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엉뚱한 천재 꽃미남 역할을 잘 소화해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윤철 PD는 "정말 좋은 대본이라 생각한다. 대본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많고, 사람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는 대본"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담 앙트완'은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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