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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너스', 단순 로코 아닌 성숙한 '어른들' 이야기


김형석 PD "로코의 기본 틀 따르면서 현실적 캐릭터 주력"

[김양수기자]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사람냄새가 풍기는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는 단순히 살을 빼고 아름다워져서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가 아니다. 함께 운동을 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힐링 드라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석 PD는 "로코 장르의 달콤한 요소를 좋아한다. 로코의 기본적인 틀을 따르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현실에서 봤음직한 인물을 그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오 마이 비너스'는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코미디. 배우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등이 출연한다.

소지섭은 "단순히 뚱뚱한 사람이 다이어트해서 예쁜사람을 만드는 드라마는 아니다.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내면의 상처를 치료해서 몸짱 아닌 건강한 사람을 만들어준다. 진행형식이나 촬영방식이 좀 다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로코의 정석적인 형식은 있다. 다이어트로 자신감 찾는다는 것이 아니다. 사람 냄새나는 조금 성숙한 어른들의 이야기, 자아를 찾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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