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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이너 두 골' 맨시티, 리그컵 4강행


에버턴-스토크시티도 하부리그 반란 잠재워

[이성필기자] 이변은 허락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캐피탈 원컵(리그컵) 4강팀이 가려졌다. 올라가야 할 팀이 올라갔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헐시티를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헐시티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2골 1도움을 해낸 케빈 데 브라이너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승부는 일찍 가려졌다. 전반 12분 윌프레드 보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헐시티의 수비 저항에 추가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맨시티의 골 침묵을 깼다. 35분 라힘 스털링의 가로지르기를 골로 마무리 지었다. 37분과 42분에는 데 브라이너의 연속골이 터져나오며 경기를 대승으로 끝냈다. 헐 시티는 종료 직전 만회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에버턴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선제골과 28분 로멜루 루카쿠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스토크시티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아펠라이, 후반 30분 필 바슬리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모두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이 4강에 오른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사우스햄턴과 리버풀이 마지막 8강 싸움을 벌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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