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YG 손 잡은 진짜 이유(인터뷰①)

강동원 "십여년간 혼자 고군분투, 연기에만 집중하고싶다"


[김양수기자] 배우 강동원(35)이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진짜 이유를 밝혔다.

26일 낮 서울 삼청동 카페 슬로우파크에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주연배우 강동원 인터뷰가 진행됐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은 오락영화. 강동원은 사기전과 9범의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이날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긴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냥 진짜 괜찮을 것 같고, 잘 맞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십여년간 혼자 결정하다보니 힘들었다.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가 난대로 양현석 사장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강동원은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원은 "앞으로 영화산업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것이 맞다고 본다. 나같은 배우들이 먼저 진출해야 영화도 선보일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언젠가는 아시아 시장이 통합될 거라 본다. 가까운 아시아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할리우드 진출 욕심은 없다. 대신 한국에서 몇백억 짜리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고, 여타 아시아 국가와 협업도 해보고싶다. 더불어 아시아 동시개봉도 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동원은 예산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영화 현실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할리우드가 영화를 너무 잘 찍는 것을 보면 화나고 얄밉다. 돈이 많으니까 가능한 일이다"라며 "한국에선 예산 부족해 스케줄이 쫓기고, 인원을 줄이다보니 또 힘들고, 돈이 없어 세트장에 먼지가 그득하다. 인간답게 일하고싶다. 결국 돈이 문제인데, 좋은 여건에서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검사외전'은 2월3일 개봉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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