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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재혼 소재가 KBS주말극에 미치는 영향(종합)


안재욱, 소유진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

[김양수기자] 엄마가 가고나니 재혼가정이 찾아온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새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재혼로맨스를 밝고 건강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재혼' 소재와 '밝고 건강한'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 하지만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정현정 작가가 그려낼 결이 고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규 PD는 "이혼율이 높은 만큼 재혼율도 높아지고 있다. 재혼도 의미 있지만 재혼도 결국 사람이야기다"라며 "가족 간 따뜻한 정이 있는 이야기를 최대한 밝고 건강하게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가 다섯'은 둘이 합쳐 아이만 다섯인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난이도 최강의 재혼로맨스를 중심으로 가족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린 감성코믹가족극.

안재욱은 2012년 '빛과 그림자' 이후 4년만에, 소유진은 2014년 '예쁜 남자'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아이가 다섯'을 선택했다.

극중 아내와 사별 뒤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맡은 안재욱은 "오랜 만의 작품이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유진은 이혼 후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열혈 워킹맘 안미정 역을 맡았다. 둘째 아이 출산 4개월 만에 합류한 소유진은 "복귀시점이 예상보단 빨랐다. 하지만 대본이 재밌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며 "한달동안 저녁을 굶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소유진보다 '백종원 아내'로 불리는 데 대해 "남편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게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었다"라며 "누군가의 부인보다는 배우로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KBS 조인석 TV 본부장은 "한류 1세대 안재욱과 소유진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며 "유쾌하고 신선한 드라마로 KBS 주말극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어제 딸을 낳은 안재욱 덕에 드라마도 대박을 낳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월20일 오후 7시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en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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