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운빨로맨스', MBC '미스터블랙' 후속 편성…제2의 '치인트' 되나

[이미영기자] 드라마 '운빨 로맨스'(가제)가 MBC 수목극 편성을 확정지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운빨 로맨스'는 이진욱과 문채원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운빨 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16부작으로 제작된다. 운과 점을 믿는 여자 주인공과 운따위 믿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사는 남자 주인공의 로맨스를 그렸다.

웹툰은 여자주인공 점보늬가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을 듣고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다니게 되고, 호랑이띠 남자인 '현대판 스크루지' 건물주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운빨 로맨스'는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배우 캐스팅 단계에 있으며, 오디션이 한창 진행 중이다. '운빨 로맨스'가 드라마화 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가상 캐스팅이 쏟아질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배우 캐스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안방극장은 소설이나 웹툰 등 원작의 드라마화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치즈인더트랩'과 여러모로 닮은 '운빨 로맨스'가 5월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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