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태권도 기대주 김태훈(22, 동아대학교)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태훈은 17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졌다.
2013, 2015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경력의 김태훈은 리우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어려운 경기 운영으로 애를 먹었고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1회전 2-2에서 김태훈은 종료 16초 전 뒤차기를 내주며 2-5로 밀렸다. 2회전에서는 김태훈이 4-5로 추격을 했고 한프랍의 경고까지 더해 7-5로 뒤집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7-6으로 마쳤다.
3회전 시작과 함께 7-7로 맞섰고 종료 56초를 남기고 얼굴 공격을 허용하며 7-10으로 밀렸다. 김태훈도 2점을 획득했지만 밀기 동작 파울을 범해 점수를 내줬고 그대로 패했다.
김태훈은 한프랍이 결승에 올라가야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가능한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