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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네이마르 2골 2도움 브라질, 온두라스 6-0 완파 결승행


경기 시작 15초 만에 골, 역대 최단 시간 기록

[이성필기자] 브라질 축구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던 금메달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브라질이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던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대표팀에 호출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조별리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덴마크와의 8강을 거뜬하게 넘으며 4강에 올랐다.

온두라스는 8강에서 한국에 '침대 축구'를 펼치며 1-0으로 승리,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브라질의 화끈한 골 결정력을 감당해내지 못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브라질의 골은 전반 시작 15초 만에 나왔다. 온두라스가 킥오프와 함께 수비수에게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패스를 가로채 골을 터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네이마르의 골을 올림픽 역사상 최단 시간 골로 인정했다.

온두라스는 브라질의 심기를 건드리기 위해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거친 파울로 경고만 5개나 받았다. 브라질은 침착했고 26분과 35분 가브리엘 헤수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을 3-0으로 끝냈다.

후반 시작 후 6분 만에 골이 추가됐다.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마르퀴뇨스가 골로 연결했다. 34분에는 네이마르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루안이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에는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네이마르는 2골 2도움을 해내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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