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로 金 박상영 "기적같은 결과였다"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전, 9-13으로 뒤지다 15-14로 역전승


[정명의기자] '긍정 검객' 박상영(21, 한체대)이 리우 올림픽 결과를 "기적같았다"고 돌아봤다.

박상영은 2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다. 선수단 본진 귀국 후 곧바로 열린 기자회견을 겸한 공식 행사. 이 자리에서 박상영에게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겠느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박상영은 "올림픽에서 기적적인 결과를 얻어 많은 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정신이 없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박상영의 말대로 금메달 획득 과정은 기적과도 같았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영은 게자 임레(헝가리)에게 9-13까지 뒤지며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그 때부터 박상영은 "할 수 있다"며 혼잣말을 되뇌었고, 끝내 15-1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그렇게 따낸 박상영의 금메달은 이번 리우 올림픽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박상영의 자세가 큰 메시지를 전해줬다. 한국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기적같은 금메달'이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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