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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8.2이닝 1실점' 장원준 "작년 KS만큼 잘 던졌다"


스스로 최고 투구라 평가했던 2015년 KS 3차전에 뒤지지 않는 호투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투수가 됐다. 스스로 최고의 투구라고 평가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 뒤지지 않는 호투였다.

장원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9회초까지 마운드에 올라 8.2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장원준의 역투를 앞세워 5-1로 승리, 1차전과 2차전을 쓸어담았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장원준은 3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결과는 7.2이닝 1실점 승리투수. 3차전 승리로 2승1패 우위를 만든 두산은 4,5차전까지 가져가며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다음은 경기 후 장원준과의 일문일답.

-이날 2차전까지 실전 등판 간격이 길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지금까지 많이 쉬어서 걱정을 좀 하긴 했다. 준비를 좀 잘한 것 같다."

-구체적인 준비 내용은?

"일단 투구수를 많이 가져갔다. 등판 간격이 길어졌기 때문에 연습투구에서 되도록 많이 던지려고 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 연습 투구할 때 공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2차전 기대를 했지만 걱정됐었다. 너무 좋았으니까"라고 말했다.)

-1회초부터 위기를 맞을 수 있었는데.

"(박민우의) 타구가 글러브를 스쳐서 타구 속도가 줄었다. 그 때 운이 좀 내게 온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안정을 찾았다."

-데일리 MVP를 놓쳤다.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지난해 두산 이적 후 KS에서 최고의 투구를 했다고 말했는데 오늘 2차전 투구에 대해 되돌아본다면.

"그 때 만큼이나 잘 던졌다고 본다(웃음). 몸 상태도 괜찮다. 컨디션도 좋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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