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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전 멀티골 황희찬, 유로파리그 4라운드 베스트11 선정


베스트 미드필더 한 자리 꿰차, 스스로 상승세 이어가는 중

[이성필기자] 몰아치기로 골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2016~2017 유로파리그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UEFA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파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4명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지난 4일 니스(프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로 나서 27분 헤딩 선제골, 28분 개인기를 앞세운 왼발 슈팅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두 골 덕에 2-0으로 승리했다. 유로파리그 첫 승이었다.

황희찬과 함께 줄리아노 드 폴라(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콜라에 스탄치우(안더레흐트), 타이손(샤흐타르 도네츠크)이 베스트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에딘 제코(AS로마),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무사 소우(페네르바체)가, 수비수들에서는 버질 반 다이크(사우스햄턴), 라샤드 사디고프(카라바흐), 누만 쿠루크수(오스만르스포르), 골키퍼에는 랄프 페어만(샬케04)이 뽑혔다.

분위기와 흐름이 좋은 황희찬이다.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최근 4경기서 5골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완벽한 상승세로 2020년까지 잘츠부르크와 재계약에 성공한 데 대한 응답을 제대로 하고 있는 황희찬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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