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가 돌아왔다…'원조 요정돌' 추억 소환 성공적

[이미영기자] '원조요정' S.E.S가 돌아왔다. 신곡 '러브'로 추억을 소환하며 성공적 컴백을 알렸다.

S.E.S.는 28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 음원을 발표했다. 이 곡은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S.E.S.의 특급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출발을 알리는 노래다.

'Love [story]'는 이날 오전 현재 엠넷과 올레뮤직, 소리바다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2위를 기록 중이며,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코와 B1A4 등 막강한 후배 아이돌과의 경쟁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컴백의 포문을 열었다.

바다는 음원 발매에 앞서 자신의 SNS에 "팔만구천펄보라 모여라! 저희 S.E.S 곧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게요! 기억나 우리들만의 love story"라는 글과 함께 S.E.S 사진 한 장을 게재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M 후배' 보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SES 내가 연습생 때 정말 많이 듣고 따라 불렀던 선배님들의 컴백에 너무 행복합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오랜만에 언니들의 목소리 들으니까 정말 좋아요 #LOVE"라며 응원글을 남겼다.

1997년 데뷔한 S.E.S는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Love', '꿈을 모아서', 'Just A Feel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음은 물론 걸그룹의 시대를 열었던 1세대 레전드 걸그룹이다. 14년 만의 컴백에 뜨거운 관심이 몰렸다.

'Love [story]'는 S.E.S.의 히트곡 'Love'를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편곡해 새롭게 탄생된 곡으로, S.E.S.의 또 다른 히트곡인 'I’m your girl'과 새로운 랩 구성을 추가, 두 곡이 마치 하나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매쉬업 사운드가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했다.

한편 S.E.S.는 12월30~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 데이)'를 개최한다.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이미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젝스키스, 12월1일 새 앨범 발표…16년 전 히트곡 리메이크

• '90년대 요정' S.E.S, 20주년 프로젝트…28일 신곡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