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하 감독이 서인국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유하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서인국은 비단길에서 다른 작품 준비를 하다가 알게 됐다. 안타깝게도 투자가 안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인국을 처음 봤을 때 몰랐다. '슈스케'에도 나왔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아주 꽃미남이 아니면 안 좋아해서 서인국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보는 순간 매료됐다. 사람은 실제 만나야 하는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악동의 이미지도 있고 아티스트 이미지도 있고 굉장히 매력이 있고 포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서인국의 매력과 헤어지기 힘들었다. '파이프라인' 대본을 내밀었는데 고맙게도 해준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덧붙였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는 본 적 없었던 도유 범죄라는 색다른 소재로 급이 다른 스케일, 스피디한 속도감이 인상적. 여기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티키타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서인국은 대한민국 유일무이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이수혁은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의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 역을 맡았다. 또 음문석은 실력보다는 말빨이 우선인 용접 기술자 접새를, 유승목은 땅 속을 훤히 꿰고 있는 토목전문가 나과장을, 태항호는 괴력의 힘을 지닌 굴착담당 큰삽을, 배다빈은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는 카운터를 연기했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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