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흥국생명 심슨 대체 선수로 영입


분위기 전환 역할 해줘야…이르면 2일 경기부터 코트 나설 수 있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반전 카드를 손에 넣었다.

흥국생명은 고관절 부상으로 팀을 떠난 외국인선수 심슨(미국)을 대신하는 새 얼굴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나 미카힐렌코(벨라루스)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5월 열린 여자부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각팀 사령탑과 프런트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상위 30명 중 8위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지명을 받지 못했고 당시 한국을 떠났다. 루마니아리그 CSM 부쿠레슈티 소속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CSM 부쿠레슈티는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7-18시즌 컵대회 참가팀이다. 크리스티나는 소속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다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크리스티나는 1992년생으로 신장은 189㎝다. 심슨(190.5㎝)보다 조금 작다. 그러나 트라이아웃 당시 평가는 심슨보다 앞섰다.

크리스티나는 취업 비자 문제가 이른 시간에 해결될 경우 오는 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첫 경기부터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그의 합류는 흥국생명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심슨의 부상 이탈 이후 팀 공격은 이재영과 이한비가 나눠 가졌다. 사실상 토종 간판 공격수 이재영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올려진 셈이다.

흥국생명은 심슨 부상 이후 팀 성적이 내리막을 탔다. 1일 기준으로 2승 8패(승점8)로 여자부 최하위(6위)로 처져있다. 크리스티나의 가세로 분위기 바전과 함께 팀 순위 상승을 노려야한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시즌에는 터키리그 이드만 소속으로 뛰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자국리그팀인 민찬카 민스크에서 활약했고 이후 LTS 레지오노비아(폴란드)와 드레스트네르 SC(독일) 등을 거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오랜 기간(2013~2016년) 활약했다. 대채 선수 영입 결정으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고민도 한결 덜어진 셈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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