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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MLB…아오키, 7년만에 日 복귀


3년 총액 96억원에 '친정' 야쿠르트 복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7년만에 일본으로 복귀한다.

일본 언론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아오키가 친정팀인 야쿠르트로 복귀할 것이 결정적인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오키는 올 시즌에도 빅리그에서 뛰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어 오퍼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본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키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시작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지난해 10월 31일 메츠로부터 FA로 풀린 이후 미국에서 머물며 구직 활동에 나섰고 실제로 이야기도 나눈 구단도 있었지만 적절한 계약을 받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친정팀이 손을 내밀었고 결국 일본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3년 총액 10억엔(한화 약 97억원)에 달하는 거액 계약이다. 닛칸스포츠는 'MLB 경력을 존중한 이례적인 대형 계약'이라고 평했다.

올해로 36세가 되는 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만능형 타자다. 2004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해 8시즌동안 타율 3할2푼9리(3천900타수 1천284안타) 84홈런 385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도루에도 능해 일본 무대에서 164개의 베이스를 훔쳤다.

이후 2012년 밀워키 브루워스를 통해 미국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까지 6시즌동안 타율 2할8푼5리(2천716타수 774안타) 33홈런 21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과 일본 통틀어 2천안타를 달성하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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