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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측 "심의위원회 생겼다, 참가자 논란 기민 대처"


엠넷 '고등래퍼2', 23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등래퍼2' 제작진이 일반인 참가자의 검증 문제에 대해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엠넷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고등래퍼2'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만큼 문제도 적지 않았다. 방송 시작부터 장용준, 양홍원 등 일부 참가자들의 올바르지 않은 과거들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장용준은 중도 하차했다.

김용범 국장은 이번 시즌 일반인 참가자 검증과 관련 "지난해 학교 관련한 이슈들도 있고 해서 문제가 많았다. 논란을 잘 알고 있다"라고 입을 뗐다.

김 국장은 "엠넷이 출연자 심의위원회를 만들어서 기민하게 논의하는 제도가 생겼다. '고등래퍼2'가 올해 첫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됐다.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SNS에 올라오는 글도 100% 진실은 아니고, 참가자들이 고등학생 일반인이다. 사실 관계 확인이 안된 경우에 돌을 먼저 맞는 습성이 있다. 그런 일이 안 생길 수록 기민하게 심의위원회를 운영을 해서 빠르게 결정하도록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논란을 촉발하는 SNS 글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당부했다.

김 국장은 "제작진이 SNS를 살펴볼 수 있지만 개인 사찰이나 개인 행적을 일일이 찾아보는 것이 불법이다. 면담을 긴밀하게 진행했다. 과거 흔적이나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친구들은 부모님과 통화도 나누고 검증을 했다. 올해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고 환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것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양홍원, 최하민 등 힙합신의 슈퍼루키들을 배출하며 래퍼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쇼미더머니'로 큰 화제를 모은 래퍼 넉살이 단독 MC로 발탁됐다. 또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딥플로우가 멘토 출연을 확정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조언과 도움으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고등래퍼2'는 오는 24일 밤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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