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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고백 "산체스 활용법, 배우고 있다"


맨유 이적 후 8경기 1골 "더 나아지리라 확신한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여전히 '산체스 활용법'을 찾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로 보내고 산체스를 받는 대형 이적을 연출했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공격 선봉장이었다. 빠른 발과 화려한 기술은 물론 적극적인 움직임까지 갖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6~2017 시즌 30골을 넣었다. 맨유도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등번호 7번을 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입단 후 8경기 1골로 부진하다. 그마저도 리그 최약체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넣었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지만 득점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인정했다. 산체스를 두고 "우리와 함께 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 또한 그를 잘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온 선수라 적응기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는 "산체스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오류다. 맨유 계약서에 사인하는 기회를 잃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겨울 이적 시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겨울 이적 시장의 많은 것을 믿진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두려움이 없고 책임감도 강하다"며 "다음 시즌 산체스는 더 나아지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폴 포그바와 공존 문제에 대해서도 "약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을 함께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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