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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개늑시' PD와 재회, 더 큰 시너지 확신"


"매너리즘에 빠진 연기, 깨지지 않을까 기대감"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무법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로고스필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지난 2007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11년 만에 재회한다.

이에 대해 이준기는 "감독님이 오랜만에 찾아줬다. 그냥 보통의 작품이면 감독님이 손을 안 대셨을 것"이라며 "감독님과 술 한잔을 하면서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상당히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이 역은 준기가 하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전작 '개와 늑대의 시간' 시너지 이상을 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고 들었다"라며 하지만 "의견을 나누면서 감독님과 재회하면 전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낼 거라고 확신을 서로 가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제게 '10년 더 먹고 살게 해주는 작품을 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하더라"고 웃으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연기가 감독님을 만나 깨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 봉상필(이준기 분)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이준기는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 이기는 변호사 봉상필 역을 맡았다. 자신이 맞서야 할 적수가 누군지 상관없이 겉으로는 한없이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위기의 순간 치밀하고 대범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다.

한편 드라마는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와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2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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