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X김해숙 '허스토리', 연기파 어벤져스가 온다

관부 재판 실화…오는 6월 말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허스토리'에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8일 배급사 NEW는 '허스토리'(가제, 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번,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실화를 담은 영화. 관부 재판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 투쟁으로 10명의 할머니 원고단과 그들의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재판을 조명한다.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의 민규동 감독이 25년간 가슴 속에 품어온 신작으로 용감한 그녀들이 이뤄낸 뜨거운 실화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까지 연기내공 도합 200년에 빛나는 쟁쟁한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희애와 김해숙은 높은 존재감으로 인상 깊은 연기 호흡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영화 '사라진 밤' '쎄시봉' '우아한 거짓말'을 비롯해 드라마 '미세스 캅' '밀회' 등 매 작품마다 깊은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한 김희애는 '허스토리'에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판을 이끌어 가는 원고단장 문정숙 역을 맡아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하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한 부산 사투리도 소화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영화 '재심' '아가씨' '도둑들'을 비롯해 드라마 '이판사판' '아버지가 이상해'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우리나라 대표 배우 김해숙은 이번 작품에서 일본 사법부에 당당히 맞서는 원고단 배정길 역을 맡았다. 때론 담담하게 아픔을 삭히고 때론 삭혔던 분을 토해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정길과 함께 일본 정부에 맞서는 원고단 박순녀, 서귀순, 이옥주 역에는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예수정, 문숙, 이용녀가 열연한다. 브라운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깊은 내공과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카리스마를 발산한 예수정은 '허스토리'에서 거칠고 억세게 살아 온 박순녀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관록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문숙은 소극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서귀순 역, 강한 캐릭터 연기로 인상을 남긴 이용녀는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이옥주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연기로 두각을 드러낸 김선영이 문정숙의 친구 신사장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김준한이 원고단과 함께 재판에 뛰어드는 재일 교포 변호사 이상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데뷔와 함께 각종 신인상을 휩쓴 이유영은 극중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 직원이자 할머니들의 곁을 지키며 재판을 돕는 류선영 역으로 등장, 극의 활기를 더한다.

한편 '허스토리'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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